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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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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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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duration: 11min
This fictional narrative video deals with changes in labor through the protagonist, who reincarnates into a human and tree.
The protagonist is a factory worker in South Korea in the 1970s. She suffers from extremely harsh work environments. She struggles against such environments. During the process, she dies. After death, the protagonist became a tree. In 2020, she is born again as a human. The place is above clouds. She works for a platform company Circle Time in 2020. The company works 24 hours a day to create a perfect circle. In Circle Time, 24Hour Service provides 24 hours awake human intelligence rental service. Free-Time Service provides services that lend human attention during free time. When the protagonist works, trees grow on clouds. When she grows the trees all over the clouds, she could be a real tree again.
The video deals with changes in labor from past to present platform labor through the protagonist, who is a factory worker in the 1970s and is a platform worker now. The video asks whether the form of labor has evolved as technology advances. The video also contains the history of South Korean labor that has developed rapidly in the 1970s based on the manual labor of workers and an inexpensive workforce.
The protagonist, who reincarnates as a tree and a human, shows conflicts between different definitions of a human being. In traditional Asian cultures, humans are defined as part of nature, but today humans are used as components of technocratic society. The protagonist who is a tree and a human is portrayed as an existence who is a part of ecology with life, and beyond tools consumed in the labor system. It also explores the potentials of a non-human being.
The video uses material from the musical Light of a Factory created by the South Korean labor movement in the 1970s. The video shows the world above clouds, made in 3D rendering. My previous work, the website Circle Time (2019), is also used as a material.
이 작업은 이전 작업인 Circle Time에서 출발한 비디오 입니다. 주인공은 1970년대 한국의 어린 여성 공장 노동자입니다. 주인공은 가난했던 시골에서 상경해 방직공장에서 일하지만 긴 업무시간, 열악한 업무 환경에 시달립니다. 주인공과 친구들은 그에 대항해 투쟁합니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은 죽고, 친구들은 49제를 지내줍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평화로운 나무가 됩니다. 2020년 주인공은 노래소리를 듣고 사람으로 환생합니다. 그곳은 이전에 잠들었던 곳의 구름 위 입니다. 2020년에 주인공은 플랫폼 컴퍼니 Circle Time에서 일합니다. 회사는 24시간 일해 빈틈없는 원을 만듭니다. Circle Time은 24Hour Service와 Free-Time Service를 제공합니다. 24Hour Service는 24시간 깨어있는 휴먼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Free-Time Service는 쉬는 시간동안 시간과 관심을 렌탈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인공이 일하면 구름위에서 나무가 자라납니다.
작업은 한국 현대사를 담습니다. 2차 대전 후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독립한 한국은 노동자들의 육체노동과 저렴한 노동력을 근간으로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이야기는 과거의 노동과 현재의 플랫폼 노동으로의 변화를 다루며, 그 의미와 상태에 대해 질문합니다. 또한, 나무와 사람으로 계속 환생하는 인간의 존재는 서로 다른 인간에 대한 정의 사이의 충돌을 보여줍니다. 아시아 전통 문화에서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 규정되며, 현대에 인간은 기술주의 사회의 구성품으로 사용됩니다.
작업은 70년대 한국 노동 운동권에서 만들어진 뮤지컬 ‘공장의 불빛’의 과거 자료를 편집해 사용합니다. 3d 렌더링으로 만들어진 나무와 숲, 구름 위 세계가 등장합니다. Circle Time 웹사이트 또한 머테리얼로 사용됩니다.